강원 피라니아 저수지 밤샘 '물빼기' 착수

강원 피라니아 저수지 밤샘 '물빼기' 착수

2015.07.06.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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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의 저수지에서 피라니아 등 남미산 열대 어종이 발견된 가운데 합동조사반이 포획과 개체 수 확인을 위한 저수지 물빼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국립생태원과 강원대학교 연구팀, 횡성군 등 합동조사반은 오늘 오후 열대 어종이 발견된 강원도 횡성 '마옥저수지'에 양수기를 설치하고 밤샘 물빼기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평소 만 t 정도 저수가 가능한 마옥저수지는 가뭄으로 현재 3천t 정도가 저장돼 있으며 양수기를 동원할 경우 내일 오후에는 저수지 물을 모두 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반은 이와 함께 외래어종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저수지 그물망을 3겹으로 설치하고 하류에 있는 원주 섬강에도 그물망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강원도 횡성 마옥저수지에서는 지난주 금요일 이후 레드파쿠와 피라니아 등 2종류의 열대성 어종이 발견됐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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