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사고' 우리 국민 시신 곧 입국

'추락 사고' 우리 국민 시신 곧 입국

2015.07.06.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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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교육받다 버스 추락 사고로 숨진 공무원들의 시신이 조금 뒤 국내로 운구됩니다.

장례는 숨진 공무원이 소속된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치러집니다.

정부서울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사고 발생 엿새째에 시신이 운구되는군요?

[기자]
중국에서 버스 추락 사고로 숨진 공무원들과 여행사 사장 등 우리 국민 10명의 시신이 조금 뒤인 오후 1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유가족과 이들을 현지에서 지원하던 공무원 등 48명도 함께 귀국합니다.

공무원들의 시신은 인천에 도착한 뒤 소속된 자치단체 지역으로 옮겨집니다.

장례는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시도장 또는 시·구장으로 치러집니다.

다만, 경상북도 공무원 정 모 씨의 경우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가족장이 될 예정입니다.

3일장 또는 4일장 일정에 따라 발인은 오는 8일이나 9일 이뤄질 계획입니다.

사고로 다친 16명은 아직 중국 장춘시 길림대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현지 의료진이 퇴원을 동의하는 부상자부터 조속히 귀국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새벽에는 사고를 수습하러 중국 현지로 갔던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이 호텔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사고 경위를 조사한 중국 지안시 공안국은 최 원장이 호텔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정부는 지안시 정부와 협의를 거쳐 최 원장의 시신을 이른 시일 안에 국내로 운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자치부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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