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저수지에서 이번엔 '피라니아' 발견

강원도 저수지에서 이번엔 '피라니아' 발견

2015.07.04.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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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에 있는 저수지에서 아마존 물고기가 발견됐다는 YTN 보도 이후, 연구팀이 정밀 조사에 나선 결과 이번엔 대표적인 남미 육식어종인 '피라니아'가 발견됐습니다.

국립생태원과 강원대 어류연구센터는 오늘 오전 해당 저수지에서 정밀 조사를 벌인 결과 기존에 발견된 레드 파쿠와 함께 15㎝ 크기의 피라니아 2마리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남미가 원산지인 피라니아는 톱니 모양의 이빨을 가진 강한 육식성 어종으로 연구팀의 해부 결과 두 어종 모두 저수지에서 왕성한 먹이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남미 어종의 발견이 관상 어류의 무분별한 방사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환경 당국과 횡성군은 해당 저수지의 출입을 통제하고 저수지 물길을 막아 인근 강으로의 외래 어종 유입을 막을 계획입니다.

지환[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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