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울산 공장 폭발사고..."4명 사망·2명 실종"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 폭발사고..."4명 사망·2명 실종"

2015.07.03.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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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울산에 있는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2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희 기자!

정확한 사상자 파악이 아직 어려운 가요?

[기자]
아직 현장에서 수습 작업이 진행 중이고 피해가 커서 사상자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19분쯤 울산시 남구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하던 직원 4명이 숨지고, 2명은 실종 상태라고 국민안전처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부상자도 한 명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서 작업하던 직원은 모두 11명으로 협력업체 직원들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펑' 하는 소리가 났으며 사상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은 공장의 폐수처리장 인근에서 발생했는데요.

소방당국은 폐수 저장조 상부 용접작업 과정에서 잔류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화케미칼은 폴리에틸레, 폴리염화비닐 등을 주로 생산하는 석유화학 제품 전문업체로 울산 남구 화학공단 내 여천동에 제2 공장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과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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