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해운대 야경은 언제? 어디서?

멋진 해운대 야경은 언제? 어디서?

2015.06.21. 오전 05: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해수욕장, 달맞이고개, 동백섬 등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부산 해운대에서 가장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담당 구청이 7개 명소를 선정했는데 언제 어디로 가면 가장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는지 김종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동백섬 등대광장에서 바라본 누리마루와 광안대교.

둥근 건물과 푸른 바다, 뒤로 보이는 광안대교가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이곳에 밤이 다가오면 해안과 바다에 깔린 짙은 어둠과 환한 조명이 대조를 이뤄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달맞이 고개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을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수려한 해안선.

해 질 무렵이 되면 노을로 붉게 물든 하늘과 아직 푸른 빛이 남아있는 바다, 불이 켜지는 마천루가 또 다른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수면을 사이에 두고 절묘한 대칭을 이룬 마린시티 마천루는 야경이 더 아름답습니다.

해운대에서 가장 빼어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된 '해운대 야경 7선' 가운데 일부입니다.

[성은희, 동서대학교 교수]
"해운대 야경은 해운대의 산업, 해운대의 자연경관,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인공 구조물이 아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장산에서 바라본 해운대 전경', '해월정에서 바라본 월출' 등이 '야경 7선'으로 선정됐습니다.

밤에도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데 언제 어디서 보는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채수동, 부산 해운대구청 관광경제국장]
"야간 관광객이 상당히 급증하고 있어서 그분들이 수시로 우리 구청에 야간 볼거리를 문의해옵니다. 그래서 저희도 미리 일곱 군데를 야경이 좋은 곳으로 선정해…."

담당 구청은 야경 안내 책자와 관광상품을 개발해 외국 못지않은 절경을 적극 알릴 예정입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