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향 그윽한 하동서 야생차 체험

녹차 향 그윽한 하동서 야생차 체험

2015.05.23.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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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녹차 향 그윽한 하동에서 야생차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찻잎 따기 체험과 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람객을 맞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전과 세작, 중작과 대작 등 고급 찻잎 수확이 절정을 이룬 하동.

파릇파릇 녹차 밭이 보는 이의 눈을 맑게 해주는 듯합니다.

차 밭을 찾은 아이들은 신기한 듯 찻잎 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렇게 딴 잎을 어떻게 녹차로 만들까.

9번 덖고 9번 비비고, 구증 구포를 해야 하는데, 덖을 때는 고소한 향이 나고 비빌 때는 그윽한 녹차 향이 우러납니다.

[최기훈, 축제 관람객]
"차를 마시기만 해봤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까 신기하고 재미있고 향도 비빌 때마다 바뀌고..."

올해 19번째를 맞은 하동 야생차 축제에는 녹차 만들기 말고도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그윽한 향기를 맡으며 즐기는 족욕 등 50여 개 체험 행사가 준비됐습니다.

[윤상기, 하동군수]
"(차 음식을 많이 개발해서) 모든 사람이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녹차 족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작년보다 배 이상, 50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그윽한 차 향 가득한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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