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잔재' 국세청 별관 87년 만에 철거

'일제 잔재' 국세청 별관 87년 만에 철거

2015.05.06.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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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잔재' 국세청 별관 87년 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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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덕수궁의 정기를 끊기 위해 지은 국세청 남대문 별관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87년 만에 철거되고, 그 자리에 임시 광장이 조성됩니다.

또 국세청별관을 비롯해 서대문형무소와 남산, 남영동 등 4곳에는 표석을 세우고 인권 투어 코스를 만듭니다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100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광복70주년 기념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평화비를 오는 12월까지 광화문이나 시청 앞에 건립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와 함께, 도봉구 도봉동의 대전차 방호시설도 분단의 상징에서 예술가들의 공동 작업실 등 예술 창작 공간으로 새로 태어납니다.

아울러, 8월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70년 전 서대문형무소에서 출옥하는 독립 투사들을 환영했던 행사가 재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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