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게임장 운영 도운 경찰·변호사 검거

불법 게임장 운영 도운 경찰·변호사 검거

2015.04.02.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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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게임장 운영 도운 경찰·변호사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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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폭력배와 결탁해 돈을 받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을 도운 현직 경찰관과 변호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 정보를 업주에게 흘려주고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광주 모 경찰서 50살 김 모 경위를 구속했습니다.

또 이른바 바지사장에게 자신이 실제 업주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도운 혐의로 변호사 42살 최 모 씨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등 10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7달 동안 광주 일대 유흥가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 8개를 운영하면서 불법 환전으로 1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8개 게임장을 모두 폐쇄 조치했으며 또 다른 게임장 업주 등 5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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