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 갇힌 상괭이 구조 작업 중 죽어

하천에 갇힌 상괭이 구조 작업 중 죽어

2015.03.31. 오후 3: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남 거제 도심 하천으로 올라와 갇혀 있던 상괭이가 결국 죽었습니다.

경남 통영해경은 부산아쿠아리움 관계자와 함께 오늘 낮 12시부터 경남 거제시 연초면 신오천에서 발견된 상괭이 구조작업을 벌여 육지로 끌어 올렸지만 숨이 끊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구조 작업은 부산아쿠아리움과 해경 잠수부들이 그물로 둘러 싸 포획하는 방법으로 진행됐습니다.

구조팀은 오후 2시쯤 상괭이를 그물로 포획해 육상으로 옮겨 응급처치와 검사를 했지만 옮긴 지 5분 만에 죽었다고 밝혔습니다.

죽은 상괭이는 길이 1미터 70센티미터 크기로 어제 낮 12시 10분쯤 바다에서 백미터 가량 떨어진 경남 거제시 연초면 신오교 인근 수중에서 발견됐습니다.

손재호 [jhs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