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활짝...상춘객 붐벼

벚꽃 활짝...상춘객 붐벼

2015.03.29.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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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는 벚꽃이 활짝 필 정도로 기온이 오르면서 완연한 봄이 됐습니다.

포근한 휴일을 맞아 전국 곳곳이 상춘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휴일 표정 박종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따사로운 햇살 아래 연분홍빛 벚꽃이 수줍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벚꽃 터널 아래에서 봄의 따스함을 만끽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벚꽃은 보는 이의 입가에 절로 웃음이 번지게 합니다.

[인터뷰:노희수,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가족들과 사진도 찍고 꽃도 보니까 정말 예쁘고 재미있었어요."

사람들로 북적이는 묘목 축제장.

봄을 맞아 나무를 심기 위해 적당한 묘목을 찾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묘목 접붙이기, 접목나무 심어가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려 봄나들이에 제격입니다.

[인터뷰:이현남, 충북 청주시 대성동]
"묘목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거웠던 옷차림은 가벼워져 한결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윤상범, 광주시 남구 양림동]
"꽃도 많이 피고 좋은 친구들과 좋은 새소리도 듣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3월의 마지막 휴일, 활짝 핀 벚꽃에도 상춘객들의 얼굴에도 계절처럼 활기가 넘쳐났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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