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경쟁'... '우수 특허'로 자금 확보!

'특허경쟁'... '우수 특허'로 자금 확보!

2015.03.03.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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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허경쟁시대, 오늘은 마지막 시간입니다.

우수하고 강한 특허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기업성장의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등 IP, 즉 지식재산권은 기업 성장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이 성장하고 우대받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특허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이를 담보로 자금을 지원받아 사업화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IP금융입니다.

지난해 IP금융을 지원받은 기업은 3백여 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으로부터 모두 천6백50여억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우수한 지식재산권이 글로벌 특허로 이어져 기업성장의 주춧돌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활용과장]
"올해는 IP금융의 필수적인 평가모델을 개선하는데 더욱 노력할 예정이고 특히, IP금융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우수 IP보유 기업들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모태펀드도 조성됩니다.

IP 담보대출 회수지원 펀드조성이 추진되는 만큼 올해 안에 시중은행에서도 IP 담보대출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영민, 특허청장]
"국책은행 중심으로 IP금융을 했습니다만은 올해는 주요 시중은행까지 이를 확산할 계획입니다. 특히 시중은행 IP 담보대출 회수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지식재산권이 IP금융 활성화를 촉진시켜 경제의 선순환 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허청은 올해 4백여 개 우수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들에게 모두 2천억 원의 IP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연구개발 투자비중은 세계 1위이지만 우수특허 비율은 외국의 1/3 수준인 우리나라.

원천특허와 강한 특허 만들기가 기업생산성 향상은 물론 국부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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