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 물류센터에서 큰 불

속보 대구 물류센터에서 큰 불

2015.01.30.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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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조금 전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불이 완전히 꺼진 겁니까?

[기자]
완전히 꺼지지는 않았습니다. 불은 지금으로부터 1시간 전쯤 낮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불은 대구시 동구 신서동에 있는 물류업체에서 불이 난 것입니다.

지금 저희 YTN으로 들어온 제보영상을 보고 계신데요. 지금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검은 연기는 근처에 있는 아파트단지까지 현재까지 지금 퍼지고 있는 것으로 영상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업체 물류센터 4개동 가운데 절반, 2개동이 화재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2개 동 가운데 1개 동은 모두 전소된 것으로 현재까지는 확인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일 것인데요.

현재까지는 이 물류센터 안에 직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돼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피인원이 몇 명인지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대구시 신서동에 있는 커피 관련업체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현재까지 큰 불길은 잡혔지만 완전히는 잡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불이 나면서 대응 1호가 발령이 됐었는데요. 대응 1호라는 것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총출동하는 것을 뜻합니다.

세월호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광역 1호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대응1호, 광역1호가 발령이 됐다는 건 불이 적지 않은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관할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이 총출동 한 것으로 파악하면 되겠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진이 잡히지는 않아서 현재까지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차는 모두 40여 대 정도로 되고 있습니다.

보통 화재가 났을 때 일반적으로는 10여 대 정도의 소방차가 출동을 하는데 그거의 한 3배 정도의 소방차가 출동을 했기 때문에 만약에 있을 수 있는 인명피해나 재산피해에 대비해서 소방당국도 이 진화에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는 불이 난 지 1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화재원인을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직원이나 사람이 없는 경우에 물류창고에 불이 나는 경우에는 보통 누전이나 방화가능성도 있고요.

현재까지는 불이 다 꺼지고 난 다음에 이제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의 원인을 확인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다행히 큰 불이기는 하지만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돼서 상황은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추가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전국부, 사회부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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