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추적 중

'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추적 중

2015.01.29. 오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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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건 속보 전해드리겠습니다.

경찰이 용의차랑을 확보해 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차량은 지금까지 특정된 차종과 다른 쉐보레 윈스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우 기자!

경찰이 이른바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용의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용의차량이 특정돼 수사에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경찰이 뺑소니 차량으로 특정한 용의차량은 쉐보레 윈스톰입니다.

경찰은 최근 사고 현장에서 180미터 떨어진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에 설치된 폐쇄회로 동영상을 추가로 확보해 분석한 결과 쉐보레 윈스톰을 용의차량으로 특정한 겁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차량의 번호판은 판독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이 색깔은 회색 혹은 흰색계통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용의차량, 윈스톰은 청주권에 모두 천4백 여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초 용의차량으로 추적했던 BMW 차량과는 전혀 다른 차종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초동수사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뺑소니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지난 10일 토요일 새벽 1시 30분쯤입니다.

화물차 기사 일을 마치고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들고 걸어서 귀가하던 29살 강 모 씨가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에 치여 숨진 겁니다.

당초 경찰은 사고현장 3키로미터 내의 폐쇄회로 50여 개를 분석해 확인한 BMW 흰색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특정하고 수사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엉뚱한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지목해 수사하는 바람에 수사혼선은 물론 뺑소니 운전자 검거에 시간만 허비한 셈입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박세호 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30여 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뺑소니 운전자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YTN 김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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