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명훈 계약 1년 연장...정식 재계약 아냐"

서울시 "정명훈 계약 1년 연장...정식 재계약 아냐"

2015.01.29.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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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에 대한 계약을 최근 1년 연장한 것이 정식 재계약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는 정 감독에 대한 시의회 등의 의혹제기 이후 특별조사와 법률검토를 시행했고 그 결과를 시향과 개인에게 통보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부시장은 정 감독과의 계약은 지난해 말로 끝났으며 지난 20일자로 체결한 것은 예정된 공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임시로 1년 연장한 것이지 정식 재계약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 감독의 공연일정 임의변경과 항공권 과다 사용 등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비용 환수 등 별도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시향 대표를 대행하고 있는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정 감독의 부적절한 행위가 재계약을 못할 만큼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다만 기존 계약에 원칙과 기준이 없는 만큼 계약서를 보완해 정 감독과의 재계약 여부를 빨리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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