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의 욕구에 맞춘 다양한 자연휴양림!

여행객들의 욕구에 맞춘 다양한 자연휴양림!

2015.01.28.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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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행객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휴양림도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북 부안에 국내 첫 해안생태형 휴양림이 문을 열었고 올해 12월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휴양림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담한 갯벌에서 어민들이 조개와 굴을 캐고, 춤을 추는 은빛 물결이 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변산반도에 자연 휴양림이 들어섰습니다.

국내에 160여 개의 휴양림이 있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휴양림은 이곳이 유일합니다.

해안생태계를 체험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기존에 산악중심 휴양림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문을 연 변산반도 자연휴양림에서는 갯벌에서 해양생태계를 탐사하고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휴양림에는 해안 습지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 생태원과 바다를 따라 숲을 거닐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됐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많은 관광객이 찾아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인터뷰:박채숙, 부안군 주민]
"지역 주민으로서 아무래도 전국적으로 많은 분이 오시니까 지역 경제에 도움도 될 것 같고 주변 상권도 활성화될 것 같아요. 그래서 기대가 큽니다."

사람들의 여행과 휴식에 대한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휴양림도 점점 변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10월에는 경기도 양주에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휴양림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인터뷰:김용하, 산림청 차장}
"산악형 중심에서 해안 생태형이라든지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휴양림이라든지, 산악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자연 휴양림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편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자연 휴양림은 앞으로도 곳곳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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