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철새도래지서 AI 검출...올레길 통제

제주 철새도래지서 AI 검출...올레길 통제

2015.01.26.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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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됨에 따라 주변의 모든 올레길을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일주일 전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던 인근 철새도래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오리 2마리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반경 10km 이내 지역을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방역을 강화하고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또 철새도래지 주변의 모든 올레길을 일시 통제했습니다.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철새도래지 반경 10km 이내 지역에는 닭과 오리 등 51만여 마리가 사육 중입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일 제주시 구좌읍 철새도래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한뺨검둥오리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유종민 [yooj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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