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내 29개 놀이터, '창의적 놀이터'로 새 단장

서울시가 미끄럼틀과 그네, 시소 등으로 획일적으로 조성된 시내 놀이터 29곳을 창의적, 모험적 놀이터로 새롭게 단장합니다.

서울시는 시내 공원 어린이놀이터 가운데 안전 기준에 못 미치거나 낡은 놀이터 29곳을 철거하고 새로 만드는 사업을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각 놀이터마다 '정글북의 모글리'나 '톰소여의 모험' 등 주제를 정해 모래 놀이터나 미로, 그물 등을 활용한 놀이 시설을 마련합니다.

시는 7개 자치구에 특별 교부금 50억여 원을 줘서 26개 놀이터를 재조성합니다.

나머지 3곳은 민간단체가 사업비 전액을 투입하고 자치구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으로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