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차밭 '빛축제'로 오세요!

보성 차밭 '빛축제'로 오세요!

2014.12.20.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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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녹차수도로 이름난 전남 보성에서는 화려한 빛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그림같이 펼쳐진 녹차밭에 200만 개의 LED 전구가 켜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녹차밭 빛축제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전남 '보성' 하면 제일 먼저 녹차가 떠오르실텐데요.

한폭의 동양화 같은 녹차밭에서는 어제부터 화려한 빛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이곳 녹차밭에는 보시는 것처럼 빛축제 시작 뒤 첫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보성 빛축제에는 차밭의 대형트리와 테마 거리, 은하수 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지고 있는데요.

소망카드 달기와 풍등 날리기와 불깡통 돌리기 등 체험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00년에 기네스북에 오른 보성차밭 트리는 판소리의 고장을 알리는 부채꽃 모양으로 높이 120m에 폭은 130m에 이릅니다.

사용된 LED 조명만 해도 2백만 개나 되는데요.

화려한 LED 조명은 녹차밭에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율포해변 솔밭과 앞바다에도 빛축제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아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는데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보성 오셔서 화려한 빛축제도 감상하고 그윽한 차향에 취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겨울철 전남 보성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된 녹차밭 빛축제는 내년 2월 1일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보성 차밭 빛축제장에서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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