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서 변사체 3구 잇따라 발견

제주 해안에서 변사체 3구 잇따라 발견

2014.12.19. 오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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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간 제주 해안에서 변사체 3구가 잇따라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 오전 11시쯤 제주시 구좌읍 게스트하우스 앞 해안 갯바위에서, 이어 낮 1시 40분쯤 같은 읍 청수동마을회관 인근 해안 갯바위에서 남성 시신이 1구씩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반쯤에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식당 앞 해안 갯바위에서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세 남성 모두 선원용 우의를 입고 있었고 시신은 심하게 부패해 있었습니다.

해경은 어제 발견된 시신을 부검한 결과, 익사한 지 한 달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시신 2구도 부검해 신원과 사인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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