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킴이집, '남성 쫓아와 도움' 최다

여성지킴이집, '남성 쫓아와 도움' 최다

2014.12.19. 오전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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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3월부터 24시간 편의점 628곳을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해 운영한 결과, 낯선 남성이나 취객이 쫓아와 피신하는 여성들의 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까지 여성안심지킴이집이 제공한 긴급 지원 지원 서비스 72건을 분석해 보니, 낯선 남성이나 취객이 쫓아와 긴급히 대피를 도운 경우가 47건으로 65%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취한 여성을 성폭력 위험에서 도운 경우가 12건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고, 취객이나 남자친구의 폭행으로부터 도운 경우와 가정폭력에 따른 대피를 도운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안심지킴이집은 스토킹 등 위기에 처한 여성을 지원하고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한국편의점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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