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딸, 해군 소위 임관

최태원 SK그룹 회장 딸, 해군 소위 임관

2014.11.26.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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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딸 민정 씨가 해군 장교로 지원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11주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임관식에는 어머니인 노소영 씨와 언니 등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뷰:최민정, 최태원 SK그룹 회장 둘째 딸]
"사관후보생에서 소위로 임명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필승."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민정 씨가 해군 소위가 되는 순간입니다.

재벌가의 딸 가운에 군 장교로 입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정 씨는 지난 4월 해군 장교로 지원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9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뒤 9월에 해군 사관후보생 117기로 입영했습니다.

11주 동안의 장교 양성 교육을 마치고 해군 소위로 임관한 겁니다.

최민정 소위는 107명 동기와 함께 해병대 전지훈련, 유격과 공수 훈련 등을 소화했습니다.

해군은 최 소위가 동기들과 잘 어울렸고 동기애도 높은 사관후보생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함정 승선 장교로 지원한 최 소위는 앞으로 3개월 가량 초등군사반 과정을 마친 뒤 내년 4월 배치 함정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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