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짙은 안개로 결항

청주국제공항 짙은 안개로 결항

2014.11.23.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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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청주국제공항을 비롯한 일부 공항에 안개가 끼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선희 기자!

현재 청주국제공항의 안개가 가장 심한 편인가요?

[기자]

청주국제공항에 안개가 짙게 끼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몇몇 항공기는 결항되기도 했는데요.

오전 8시 15분과 8시 반에 제주로 향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 8231편과 대한한공 KE 1951편 등 여객기 두 대가 결항됐습니다.

또, 오전 7시 55분에 출발하려던 제주행 이스타항공 ZE 701편도 제때 출발하지 못하는 등 항공기들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청주국제공항 측은 현재 시정이 200m 정도로 떨어져 항공기 이륙이 어려운 상태라며 저시정 경보가 내려진 오전 11시까지 정상적인 항공기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항공기 운항이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어젯밤부터 김포공항에 끼었던 안개가 점차 걷히면서 새벽 6시 20분 첫 비행기를 시작으로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김포공항의 시정거리는 800미터로, 어젯밤부터 내려졌던 저시정 특보도 해제됐습니다.

앞서 어젯밤에는 짙은 안개 탓에 여객기 20편이 김포공항에 내리지 못하고 인천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아침 9시까지 옅은 안개가 끼었었지만 현재 운항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황입니다.

또 10시쯤에는 옅은 안개도 거의 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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