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우 많이 드세요!

우리 한우 많이 드세요!

2014.11.01.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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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땅의 자존심'으로 일컬어지는 한우, 오늘이 바로 '한우의 날'인데요.

한우의 날을 맞아 맛좋은 한우와 새롭게 개발된 요리 시식회에, 특별 판매 촉진 행사도 열렸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장입니다.

축산산업관에 차돌박이 부추말이와 한우 만두, 주먹밥 등 한우 요리가 즐비합니다.

속을 한우로 만든 햄버거도 인기입니다.

[인터뷰:박지승, 광주 문성중 3년]
"학교에서 체험학습으로 왔어요, 한우 관련 음식도 먹어 보고 좋았어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전시관 밖에 장사진이 펼쳐졌습니다.

즉석에서 무료로 구워주는 한우 등심을 먹기 위한 행렬입니다.

'한우의 날'을 맞아 한우와 사골을 평소보다 반값 가까이 싸게 파는 판매촉진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김갑령, 전남 나주시 왕곡면]
"시중에서는 사골이 4만 원 하는데 여기서는 2만 원 한다고요, 한우 맛이 좋아요."

전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 설비 등 한우 사육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과 설비의 전시, 판매전도 열렸습니다.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정한 까닭은 한우 맛이 으뜸이라는 것과 예전으로 치면 농번기를 지날 때여서 힘들게 일한 소를 쉬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인터뷰:박종수, 농협 전남본부장]
"한우의 날을 맞이 해서 우리 국민도 마찬가지이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좋은 한우를 많이 드실 수 있도록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명맥을 잇고 있는 칡소 전시회 등도 함께하는 한우의 날 기념행사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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