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로'...창의발명 우주선 프로젝트

'상상이 현실로'...창의발명 우주선 프로젝트

2014.10.28.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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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 개발을 위한 세계 각국의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래 우주과학자를 육성하고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발명 우주선 프로젝트'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풍선으로 만든 우주선이 하늘로 치솟아 올라갑니다.

꿈과 상상력, 아이디어 등의 소망을 실은 '창의발명 우주선'입니다.

발명 꿈나무들이 만든 우주선이 지상 30㎞ 성층권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0여 분.

성층권에서 1시간 이상 비행하며 지구를 촬영한 뒤 내려오는 여정입니다.

헬륨가스를 넣은 기상풍선과 낙하산, 위치추적기와 영상촬영 관측상자 등으로 구성된 무인기구입니다.

[인터뷰:박슬비, 경북 김천초교]
"생활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우주선을 띄워 보낸다는 것에 놀랐고 또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에 더 놀라게 되었습니다."

우주선을 직접 만들고 발사와 운용과정을 체험하면서 인공위성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를 배웠습니다.

[인터뷰:진경원, 경기도 고양시 한수중학교]
"우주여행이라는 막연한 상상이 현실로 되어져 가는 것을 느꼈고 발명가라는 꿈에 대한 도전, 열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주풍선을 활용한 성층권 촬영 관련 교육기부가 청소년들에게 우주로 향한 꿈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진연, 경북 구미 오태중학교 교사]
"이런 프로젝트를 완성하면서 아이들이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그 과정을 통해서 창의성이 길러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김영민, 특허청장]
"애들이 꿈을 가지고 미래의 창의적이고 또 아이디어 많은 발명인재로 커 나갈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이번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인류의 꿈과 희망을 새롭게 펼칠 우주.

창의발명 우주선은 발명 꿈나무들의 꿈과 상상력을 우주로 실어나르는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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