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광장 분향소 이전, 유족 뜻에 따른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이전 문제는 유족 뜻이 최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합동분향소를 청사 안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며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합동영결식이 이뤄질 때까지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분향소를 운영한다는 정부 지침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다만 최근 조문객이 급감하고 있고 겨울철에는 야외 조문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여러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광장 분향소가 설치된 후 첫 주에는 하루 조문객이 4만 2천 명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주말을 제외하면 하루 100∼400명이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