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현장

이 시각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현장

2014.10.01.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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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는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큰불길은 완전히 잡혔고 잿더미 속에서 타고 있는 불씨를 끄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아직 연기는 피어오르고 있군요?

[기자]

연기가 계속해서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몇시간 전처럼 검은 연기는 아니고 흰 연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거의 불이 잡혔다는 뜻인데요.

인화성 물질은 거의 다 타고 잿더미 속에 남은 물건들이 마지막으로 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들이 다 타야 불이 완전히 꺼지기 때문에 소방용수를 계속해서 퍼붓고 있습니다.

유독물질이 섞인 연기 때문에 밖으로 나갔던 취재진도 다시 공장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불씨까지 잡는 잔불 정리는 오늘 오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잔불 정리까지 마치면 피해금액을 조사하는데 지금 추정되는 피해금액은 66억 원입니다.

창고 4천6백 제곱미터와 안에 보관된 타이어 완제품이 모두 탔기 때문에 많은 금액이 추산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에 천여 명이 일하고 있었지만 모두 빠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난 창고 바로 옆에 KTX 고가 철로가 있어서 한때 KTX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불이 그쪽으로 번지지 않아서 지금은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더 큰 피해가 나지 않을까 우려가 컸던 이번 화재는 한국타이어 공장 내부 피해로 일단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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