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가족 3명 살해 용의자 고창서 검거

광주 일가족 3명 살해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34살 김 모 씨를 전북 고창의 산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그저께 밤과 어제 새벽 사이 광주광역시 치평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41살 권 모 씨와 중학생 딸, 친정어머니 등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을 시인함에 따라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숨진 권 씨와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진 김 씨는 꽃다발을 들고 권 씨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CCTV에 찍혔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