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현장

이 시각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현장

2014.10.01. 오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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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는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큰불길은 완전히 잡혔고 잿더미 속에서 타고 있는 불씨를 끄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아직 연기는 피어오르고 있군요?

[기자]

연기가 계속해서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몇시간 전처럼 검은 연기는 아니고 흰 연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거의 불이 잡혔다는 뜻인데요, 인화성 물질은 거의 다 타고 잿더미 속에 남은 물건들이 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들이 다 타야 불이 완전히 꺼지기 때문에 소방용수를 계속해서 퍼붓고 있습니다.

유독물질이 섞인 연기 때문에 밖으로 나갔던 취재진도 다시 공장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다만 불을 오늘 아침에도 잔불 정리를 해야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도 불은 더 번지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불이 난 창고 주변을 따라 화염 방지 작업을 마쳤습니다.

인명피해도 지금까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에 천여 명이 일하고 있었지만 모두 빠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난 창고 바로 옆에 KTX 고가 철로가 있어서 한때 KTX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불이 그쪽으로 번지지 않아서 지금은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더 큰 피해가 나지 않을까 우려가 컸던 이번 화재는 한국타이어 공장 내부 피해로 일단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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