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전 한국타이어 화재 현장

이 시각 대전 한국타이어 화재 현장

2014.10.01. 오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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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는 일단 큰불은 잡혔습니다.

하지만 워낙 인화성이 강한 물질이라 불을 완전히 끄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아직 연기가 많이 나고 있군요?

[기자]

화면으로 보시듯이 여전히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빨간 화염 위로 연기가 쉴새 없이 피어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저 연기가 타이어가 타면서 나는 연기기 때문에 워낙 유독물질이 많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원래 공장 가까이 있다가 연기 때문에 바깥으로 나온 상태입니다.

다만 일단 한고비는 넘겼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큰 불길은 잡혔고 지금은 남은 불을 계속 끄고 있는 상태입니다.

타이어가 쌓여있는 창고기 때문에 타이어가 안에서 계속 타면서 불을 빨리 잡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오늘 밤은 계속 불길을 잡아야 하고 내일 아침에도 잔불 정리를 해야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도 불은 더 번지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불이 난 창고 주변을 따라 화염 방지 작업을 마쳤습니다.

따라서 이제 창고 안에 난 불만 잡아가면 되는 상태입니다.

인명피해도 지금까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에 천여 명이 일하고 있었지만 모두 빠져 나온 것으로 지금까지 확인됐습니다.

불이 난 창고 바로 옆에 KTX 고가 철로가 있어서 한때 KTX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불이 그쪽으로 번지지 않아서 지금은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더 큰 피해가 나지 않을까 우려가 컸던 이번 화재는 한국타이어 공장 내부 피해로 일단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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