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큰 불...인근 주민 대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큰 불...인근 주민 대피

2014.09.30. 오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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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큰 불...인근 주민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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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8시 55분쯤 대전시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와 화학차, 사다리차 등 대전과 충북, 세종소방서의 소방차량과 장비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으나 유독가스와 큰 불길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길이 처음 번진 물류창고는 타이어 완제품을 보관하는 곳으로 피해가 컸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옆 건물로 옮겨 붙지 않도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물류창고에는 사람이 없었고 대전공장에는 천여 명의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불길이 거세고 유독가스와 연기가 주변으로 확산되면서 인근 아파트와 상가 등에는 대피방송이 내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대덕구 석봉동네거리와 대덕경찰서 네거리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됐고 한국타이어 부근을 지나는 경부선 상.하행선 양방향 열차운행도 한 때 통제되다가 지금은 서행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정우 [ljwwo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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