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 장군 후손, '명량'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고소

배설 장군 후손, '명량'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고소

2014.09.23. 오후 6: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영화 '명량'에서 악인으로 묘사된 배설 장군의 후손인 경주배 씨 문중이 영화 배급사를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경주배 씨 대종회는 비상 임원회의를 열고 영화 '명량'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영화 명량에서 배설 장군에 대한 표현이 '사자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CJ엔터테인먼트 측이 군부대에까지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기로 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경주배씨 비상대책위원회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명량 제작자인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각본가와 소설가를 고소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