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부선 씨 주장한 아파트 관리비 비리는 사실"

서울시 "김부선 씨 주장한 아파트 관리비 비리는 사실"

2014.09.16. 오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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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배우 김부선 씨가 주장해온 성동구 옥수동 H아파트의 난방비 비리는 이미 확인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주택정책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해당 지역구의 시의원이 이 아파트에 난방비 비리가 있는 것 같다고 알려와 현장 실태조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조사 당시 한겨울이었음에도 난방비가 0원으로 나온 계량기가 약 300건 발견돼 성동구청장에 시정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관리비 비리가 개선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며, 여름에는 난방비 부과 실태를 확인하기 어렵고 겨울이 돼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부선씨는 지난 14일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다른 입주민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혐의를 받아 경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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