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또 보류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또 보류

2014.09.03.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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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 사용 승인을 또 보류했습니다.

서울시는 추석이 끝난 뒤 열흘가량 시민에게 개방하고 문제점이 있는지를 살핀 뒤 최종 사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여부가 다시 보류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

서울시는 일단 안전과 관련한 보완 사항을 롯데월드 측이 이행한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특히 교통 개선대책 가운데 하나인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도로 개설사업은 롯데 측에서 장미아파트 구간 전면 지하화를 수용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열흘 정도의 이른바 프리오픈 기간을 거친 뒤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재승인 경정 여부 발표를 하루 앞두고 서울시는 시민자문단과 함께 격론을 벌이며 고심을 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2롯데월드 안전과 관련한 문제점은 해결했지만 시민이 여전히 불안해 하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를 살피기 원하는 시민들은 현장 또는 인터넷 신청을 통해 누구든지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프리오픈 기간 중에는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 방재훈련을 통해 피난방재 상황도 점검합니다.

또 실제 주변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해 교통 대책에 문제점이 없는지도 살핍니다.

이와함께 타워동 낙하물 방지대책 등 공사장 안전관리 대책도 확인합니다.

서울시는 프리오픈 기간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나오면 추가 보완조치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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