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인삼 시장 '활짝'

추석 앞두고 인삼 시장 '활짝'

2014.09.01.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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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앞두고 인삼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과일 대신 인삼과 가공제품을 찾는 손님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홍삼과 인삼 가공제품을 만드는 공장입니다.

인삼이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생산라인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수삼을 씻고, 쪄서 만드는 홍삼과 인삼제품이 예년과 달리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해균, 홍삼제품회사 대표]
"인삼경기는 좀 괜찮습니다. 인삼가격도 좀 비싼 편에 속하지만은 저희 회사도 밤낮 없이 일하고 있고 예년에 비해서 매출이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빨라진 추석으로 과일 등 다른 농산물의 출하가 늦어진 덕을 봤습니다.

여기에다 인삼의 효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인삼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면서 인삼제품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삼과 인삼 가공식품에 밀려 한동안 판매가 부진했던 수삼시장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수삼 가격이 예년에 비해 50% 이상 올랐지만 건강식품과 선물용으로 인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옥순, 수삼판매 상인]
"추석을 맞이해서 인삼을 많이 선물로 많이 보내려고 하고 또 잡수실 분도 많이 오고 그래서 경기가 살아났습니다. 경기가 좋아요 요즘은..."

여기 에다 중국 인삼의 밀수가 수그러들고 부정인삼 유통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우리 인삼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동철, 금산군수]
"금산인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고려인삼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도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또 판매망을 구축을 하고 있습니다."

1,500년 역사의 고려인삼.

기능성과 고부가가치의 제품 개발 등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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