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제 한글말살로 희생된 선열 33인 기념탑 건립

[서울] 일제 한글말살로 희생된 선열 33인 기념탑 건립

2014.08.29.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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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희생된 애국선열 33인을 기리는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기념탑'을 종로구 세종로 공원에 세웠습니다.

조선어학회 사건은 일제 강점기 민족말살 정책에 따라 한글연구를 한 학자들을 민족의식을 고양시켰다는 죄목으로 탄압하고 투옥한 사건입니다.

10m 높이의 청동과 오석 재질로 세워진 기념탑에는 33인의 이름과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투쟁기, 옥중 고문기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번 기념탑 건립은 서울시가 광화문 일대를 한글 역사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시작한 '한글 마루지 조성사업'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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