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출입구로 버스 돌진...13명 부상

아파트 출입구로 버스 돌진...13명 부상

2014.08.23.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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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 출입구로 마을버스가 돌진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저는 지금 부산 장림동의 사고가 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사고가 난 버스가 현장에서 막 철수하는 모습입니다.

레카차에 끌려서 가는 상황인데요.

버스는 앞부분이 상당히 찌그러져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운전석 쪽에 큰 데미지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인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마을버스가 부딪힌 현장입니다.

아파트 101동의 현관 출입구쪽을 들이받았는데요.

내리막길에서 내려오면서 그대로 방향을 틀지 못하고 출입구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추정되는 사고 원인은 브레이크 파열 내지는 운전자 부주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내용이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반쯤입니다.

오전 9시 반이니까 사람들이 좀 드나드는 시간이었을텐데 다행히 아파트 출입구에서 드나드는 사람이 다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대신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과 운전자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3명 가운데 5명이 중상을 입었고 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현재까지는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생명이 위독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20분에서 30분 사이입니다.

이 아파트와 부산의 신평지하철역을 오가는 마을버스가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늦추지 못하고, 방향을 틀지 못하고 그대로 101동 아파트 출입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5명과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돼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병원은 모두 6군데이고 이 가운데 중상자가 옮겨진 곳은 부산 고신대와 동아대 그리고 부산대 병원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나와있지는 않은 상태인데요.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은 브레이크 파열, 브레이크 제동장치가 고장이 나서 우회전하지 못한 마을버스가 그대로 아파트 현관쪽으로 돌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의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있는데요.

현재 운전자가 중상이기는 합니다마는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경찰이 조만간에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부산 장림동의 한 아파트 입구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사고가 난 아파트 출입구의 모습인데요.

사고 당시 마을버스가 이 아파트 출입구를 들이받으면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건물 벽면 일부가 떨어져 나가려고 하는 상황이고, 그 위가 바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상황인데... 당시 9시 반쯤 사고가 났고 아파트를 출입하는 사람이 없는 상태라서 다행히 아파트 주민이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2명과 운전자 1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은 모두 6군데이고, 이 가운데 세 군데에 중상자 5명이 옮겨졌고 경상자 8명이 옮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마는 정확한 부상자들의 상태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사고 추정 원인은 브레이크 고장, 그러니까 제동장치 고장 그리고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마는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운전자가 현재 말을 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치료가 끝나면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재 이곳 아파트에는 사고 현장을 비추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CCTV가 2대가 있습니다.

다만 이게 회전식 CCTV여서 사고 당시 현장이 그대로 담겨 있는지는 조금 더 파악해 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부산 장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마을버스가 아파트 현관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 1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이 가운데 중상자가 5명, 그리고 경상자가 8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상자는 병원 6곳 가운데 부산대와 고신대 그리고 동앙대 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객 가운데는 60대 노인도 있고 또 10대 어린 아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생명이 위독하다는 그런 상황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치료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장림동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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