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TV부품 생산업체서 염산 유출...10명 부상

칠곡 TV부품 생산업체서 염산 유출...10명 부상

2014.08.22.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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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20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TV부품 생산업체에서 염산 200 리터가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29살 최 모 씨 등 근로자 10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자체 수습에 나섰던 회사는 30여 분 뒤 소방당국에 신고했고, 특수구조단 등이 투입돼 1시간20여 분만에 중화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사고가 난 회사는 대기업 하청업체로 저장탱크에 1톤 정도의 염산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저장탱크 관리가 적법했는지 사고 신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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