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 싣고 시청 돌진...9시간 반만에 진압

가스통 싣고 시청 돌진...9시간 반만에 진압

2014.08.20.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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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을 싣고 충남 아산시청으로 돌진해 9시간 넘게 경찰과 대치하던 46살 김 모 씨가 조금 전 경찰 특공대에 의해 진압됐습니다.

경찰은 밤 10시 반쯤 김 씨가 타고 있던 승용차의 창문을 부수고 김 씨를 진압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낮 1시쯤 시청을 폭파하겠다며 가스통을 실은 차를 몰고 아산시청으로 돌진한 뒤 9시간 넘게 차 문을 잠그고 경찰과 대치해왔습니다.

오랜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를 흡인한 김 씨는 정신 착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특수공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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