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승용차에 가스통 싣고 아산시청 돌진

40대 남성 승용차에 가스통 싣고 아산시청 돌진

2014.08.20. 오후 4: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늘 오후 1시쯤 46살 김 모 씨가 승용차에 가스통을 싣고 충남 아산시청 현관으로 돌진했습니다.

김 씨의 차량은 시청 현관 유리문을 부수고 안으로 10m가량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멈춰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김 씨는 차량 문을 잠그고 시청을 폭파하겠다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아산시청 공무원 500명은 사건 발생 직후 주차장으로 긴급대피했습니다.

농사를 짓는 김 씨는 최근 태풍으로 8천만 원 가량 농작물 피해를 보았다고 신고했지만 아산시로부터 재해보상법 내에서 보상하겠다는 답변을 받자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현장에 급파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