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아파트서 화재...주민 1명 병원 이송

익산 아파트서 화재...주민 1명 병원 이송

2014.08.02. 오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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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불로 30대 여성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아파트 60세대 주민들이 놀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처음 14층에서 시작해 불길이 15층으로 번져 두 집 모두 전소됐습니다.

불이 나자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이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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