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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82일째를 맞았습니다.
지금 진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해역에서는 수색 작업이 중단됐고 제8호 태풍 '너구리'에 대비해 바지선과 소형 함정들이 모두 피항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고요?
[기자]
이곳 진도 팽목항은 어제부터 강한 소나기와 같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팽목항 천막이 흔들릴 만큼 강한 바람도 불고 있는데요.
파도도 높게 일어 여기저기서 파도치는 소리가 들리고 있는데요.
기상상황이 좋지 않고 제8호 태풍 '너구리'까지 북상하면서 수색 작업은 중단됐습니다.
수색 작업이 중단된 건 어제 오후부터입니다.
범정부사고대책 본부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 바지선 피항을 결정했습니다.
또 소형 경비정과 어선 등도 모두 목포항 일대에 안전한 항구로 피항시켰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들지 않는다 해도 바다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안전문제로 피항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 한 것입니다.
지금 사고 해역은 평균 1m가 넘는 파도가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목포항 인근으로 피항한 88 바지와 언딘 바지는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다시 수색 작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수중 수색 작업은 모두 중단됐지만, 대형 함정들이 사고 해역에 남아 바다 위에 떠오르는 실종자들을 찾는 수색 작업은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열흘이 넘게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태풍까지 한반도 인근으로 북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
혹시 태풍의 영향으로 시신이 유실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느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실종자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지난달 24일 단원고 여학생의 시신을 수습한 뒤 수색 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실종자 수는 11명에 멈춰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오늘 진도 날씨는 지금 장맛비가 오고 있는데요.
장맛비는 수요일까지 이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파고도 1.5~3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일본 큐슈에 상륙한 뒤 일본 북쪽 해안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주도와 서·남해안 일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 본부는 오늘 오전 장마와 태풍에 대비한 7월 수색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세월호 참사 82일째를 맞았습니다.
지금 진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해역에서는 수색 작업이 중단됐고 제8호 태풍 '너구리'에 대비해 바지선과 소형 함정들이 모두 피항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고요?
[기자]
이곳 진도 팽목항은 어제부터 강한 소나기와 같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팽목항 천막이 흔들릴 만큼 강한 바람도 불고 있는데요.
파도도 높게 일어 여기저기서 파도치는 소리가 들리고 있는데요.
기상상황이 좋지 않고 제8호 태풍 '너구리'까지 북상하면서 수색 작업은 중단됐습니다.
수색 작업이 중단된 건 어제 오후부터입니다.
범정부사고대책 본부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 바지선 피항을 결정했습니다.
또 소형 경비정과 어선 등도 모두 목포항 일대에 안전한 항구로 피항시켰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들지 않는다 해도 바다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안전문제로 피항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 한 것입니다.
지금 사고 해역은 평균 1m가 넘는 파도가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목포항 인근으로 피항한 88 바지와 언딘 바지는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다시 수색 작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수중 수색 작업은 모두 중단됐지만, 대형 함정들이 사고 해역에 남아 바다 위에 떠오르는 실종자들을 찾는 수색 작업은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열흘이 넘게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태풍까지 한반도 인근으로 북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
혹시 태풍의 영향으로 시신이 유실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느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실종자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지난달 24일 단원고 여학생의 시신을 수습한 뒤 수색 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실종자 수는 11명에 멈춰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오늘 진도 날씨는 지금 장맛비가 오고 있는데요.
장맛비는 수요일까지 이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파고도 1.5~3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일본 큐슈에 상륙한 뒤 일본 북쪽 해안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주도와 서·남해안 일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 본부는 오늘 오전 장마와 태풍에 대비한 7월 수색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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