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바지선 피항 준비...선내 수색 중단

태풍 대비 바지선 피항 준비...선내 수색 중단

2014.07.05.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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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바지선 2척과 수색 작업에 참여한 함정들이 피항을 준비하고 있어 선내 수색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제8호 태풍 '너구리' 북상에 대비해 바지선과 소형 함정을 목포항 인근으로 피항시키기로 했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파고도 높게 일어 수중 수색 작업이 어려워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지선 2척과 소형함정은 오늘 저녁이나 내일 새벽 목포항 인근으로 피항할 예정이며 태풍이 지나가면 다시 수중 수색 작업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바지선과 소형함정들은 모두 피항하지만 대형 함정들은 상선과 어선들을 대피 시킨 뒤 세월호 사고 해역에 남아 바다 위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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