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막말 물의 목포해경 간부 직위해제

세월호 막말 물의 목포해경 간부 직위해제

2014.04.22. 오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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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를 둘러싸고 부적절한 말과 행동을 한 해양경찰 간부가 직위 해제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목포해양경찰서 안병석 경무과장의 직위를 해제했습니다.

안 과장은 지난 17일 해양경찰의 세월호 침몰 사고 초기 대응이 미진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고 말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안 과장은 또 지난 21일에는 목포해양경찰서 홍보실을 찾아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욕설을 하며 직원들을 심하게 나무라기도 했습니다.

해양경찰은 안 과장의 발언 등이 파문을 일으키자 조치 결과를 보고하라는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직위를 해제했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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