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수색작업 이어져...희생자 추가 발견

밤새 수색작업 이어져...희생자 추가 발견

2014.04.21. 오전 05: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세월호 수색작업은 밤사이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희생자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희생자 수는 5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진도 팽목항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밤사이 수색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기자]

수색 작업은 밤새 계속됐습니다.

지금도 현장에서는 환하게 불을 밝히고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밤에는 새로운 선박과 장비가 수색 작업에 동원됐는데요.

오징어 채낚기 어선이 투입돼 조명을 밝히며 야간 수색을 지원했고, '무인잠수로봇'도 처음으로 바닷속에 투입됐습니다.

오늘을 수중음향탐기도 현장에 투입돼 수색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선내 3층과 4층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는데요.

구조팀은 휴게실과 오락실 등으로 수색 범위를 조금씩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유속이 생각보다 빨라 수색은 조심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앵커]

밤 사이 희생자가 또 발견됐죠?

[기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모두가 기다리는 소식이 아닌 희생자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사고 해역에서 표류하던 희생자 한 명을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희생자는 여학생인 것으로 추정되고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발견된 희생자 수는 59명으로 늘어나게됐습니다.

또 아직 243명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YTN 김대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