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월호 4층에서 시신 3구 추가 발견

오늘 새벽 세월호 4층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민간잠수부들이 오늘 새벽 5시 50분쯤 4층 객실 창문을 통해 시신 3구를 추가로 발견했지만 인양하지는 못했으며, 성별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선체 내부에서 처음으로 사망자를 확인한 만큼 선체 내부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오후부터 사고 현장의 기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오전에 잠수부 등 인력을 집중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조류 때문에 시신이 떠내려 갈 것으로 우려돼 오늘부터 사고 해역 주변에서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해경은 밤새 여성 1명의 시신을 발견해 전체 사망자 수는 2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실종자는 273명으로 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