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망 5명·실종 295명

세월호 사망 5명·실종 295명

2014.04.17. 오전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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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망 5명·실종 29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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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에 탄 475명 가운데 295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여객선 탑승객 가운데 구조된 생존자는 17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5명은 승무원 22살 박지영 씨,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군 그리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입니다.

생존자 가운데 55명은 진도 한국병원과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해남 우리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고, 이 가운데 한 명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구조된 탑승객 74명은 진도 체육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고해역에는 해경과 해군, 경찰 소속 잠수인력 178명을 비롯해 항공기 14대, 선박 72척이 급파됐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선박 인양을 위해 대형 크레인 3대가 동원됐습니다.

사고해역은 날이 어둡고 조류가 빨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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