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한국병원 환자 '사고 당시 상황'

목포 한국병원 환자 '사고 당시 상황'

2014.04.16.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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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인환, 목포 한국병원 입원]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9시 조금 전이였던 거 같아요."
(선생님은 어디에 계셨어요?)
"3층 객실 안이요."

"3층 로비에 있는 안내데스크 아가씨가 방송을 해줬어요. 그런데 승객 중 한 사람이 아마 해경 쪽하고 연락을 하는 건지 연락을 해서 진행상황을 그 여사원을 통해서 그렇게 방송을 했었어요. 목포로 온다는 거 하고 오고 있다는 이야기 그 정도, 움직이지 말라는 거 하고..."

"없었어요. 파도도 잔잔한 편이었고 그냥 순항하다가 갑자기 급속하게 배가 측면으로 기울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한쪽으로 다 몰려버리고 방에서 빠져나가기가 어려운 정도였어요. 문을 열지 못해가지고..."

"측면으로 기울어서 한 60도 정도 이상 확 순식간에 기울어졌다가 서서히 90도 가까이 기울어졌을 때 1차로 구조돼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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