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장치 고장 50톤 크레인 도심 질주

제동장치 고장 50톤 크레인 도심 질주

2014.02.19. 오전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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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50톤 규모의 기중기가 제동장치가 고장나는 바람에 차량 17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18일) 오후 3시쯤 경북 안동시 안막동에서 30살 이 모 씨가 몰던 기중기가 오른쪽으로 굽은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제동장치가 고장났습니다.

기중기는 앞서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주차돼 있거나 주변을 달리던 차량 17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 접어드는 순간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다는 기중기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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