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섬진강길 148km 자전거길 개통

[전북] 섬진강길 148km 자전거길 개통

2013.07.05.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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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멘트]

전북 임실에서 전남 광양까지 148km의 섬진강 자전거길이 개통됐는데요.

이번 개통으로 섬진강과 영산강 잇는 무려 307km의 종주 자전거길이 완성됐습니다.

JBC전북방송 정명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실 섬진강 생활체육공원에서 광양 배알도 해수욕장까지 무려 148km에 이르는 자전거길이 완성됐습니다.

섬진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일부 구간만 조성돼 단절구간이 많았지만 길을 잇고 편의시설 등이 보강됐습니다.

[인터뷰: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또 많은 명소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설계단계부터 공공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특색 있는 길로 만들어졌습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진강을 따라 장군목과 메타세쿼이어길, 기차마을, 매화마을, 화개장터 등 관광명소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섬진강과 영산강을 잇는 순창 유풍교에서 담양 메타세쿼이어길 27km 구간도 이번에 함께 개통됐습니다.

영산강 자전거길 133km와 섬진강 자전거길 148km가 이어지면서 장장 307km에 이르는 종주 자전거 길이 완성된 겁니다.

[인터뷰:박춘옥, 인천광역시 연희동]
"강을 끼고 와서 그야말로 산과 바다가 같이 어우러져서 진짜 환상적인 길이라고 생각돼요."

[인터뷰:박철원, 자전거 동호회원]
"도로 사정도 좀 알기 위해서 먼저 참석했는데, 앞으로 많은 동호인들이 더 참석했으면 좋겠습니다."

청정하천과 고운모래를 자랑하는 섬진강을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몰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JBC뉴스 정명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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