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등 세계기록유산 등재!

'난중일기' 등 세계기록유산 등재!

2013.06.19. 오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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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세계 기록유산을 갖게 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진왜란 때 성웅 이순신 장군이 쓴 '난중일기', '난중일기'가 제11차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인터뷰: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세계에서도 큰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훌륭한 기록물을 우리가 보존하고 세계에 알리고 후손에게 알릴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전장에서 장수가 쓴 일기는 유례가 없는데다 당시의 시대상을 잘 알 수 있는 점이 평가됐습니다.

'새마을운동 기록물'도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남게 됐습니다.

원조를 받다가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바뀌는 등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빈곤 퇴치의 모범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영근,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민과 관이 합쳐서 경제적 발전, 우리나라 빈곤 퇴치운동을 해 왔다는 것에 대해서 크게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도 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모두 11건의 세계 기록유산을 갖게 돼 세계 5위 기록유산 보유국이 됐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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